항공기에서 연료탱크 안전성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연료탱크에서는 온도와 슬로싱에 의해 연료입자가 공기와 섞이면서 발화 및 폭발을 일으키는 얼리지 층이 생성되게 된다. 연료 자체에는 산소 성분이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발화 위험이 적지만, 얼리지 영역에 발화원이 닿게 되면 화제는 물론 폭발 위험까지 높아진다. 본 연구에서는 미 공군추진시험기관에서 수행한 시험결과에서 착안하여 연료탱크 내에서 발화 및 폭발을 일으키는 요소인 얼리지 영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료탱크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