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형 기동 헬리콥터인 KUH-1P의 복합재 연료탱크에 대한 조류 충돌 해석을 통해 연료량이 탱크의 파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때 연료의 슬로싱 효과와 조류의 충돌 거동을 구현하기 위해 대변형 해석 기법인 Coupled Eulerian Lagrangian(CEL) 모델과 Smoothed Particle Hydrodynamic(SPH) 기법이 각각 적용되었으며, 복합재의 섬유가 파손된 면적을 비교하기 위해 Hashin 파손기준이 적용되었다. 한편 계산의 효율성을 위해 두 단계(1 단계: 복합재 페어링, 2 단계: 복합재 연료탱크)로 해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연료량의 증가는 연료의 질량에 의한 관성의 증가로 섬유방향으로 가해지는 인장응력(σ₁₁)을 증가시켜 섬유 파손 면적을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연료량의 증가가 탱크의 파손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침을 확인하였다.